블루아카이브4컷만화13

후우... 역시 익숙하지 않은 건 하는 게 아니었어요
약 한 달 전 픽시브 계정을 만들면서 이걸 해도 되는 건가, 라고 몇 번이나 생각 했습니다

SD를 그리는 것이 처음이었고 만화를 그리는 것도 처음이었고 그 이전에 그림을 그려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처음인지라 이거 정말 해도 되는 건가
라고 몇 번이나 생각하면서 거의 보는 사람도 없이 조용히 끝내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몇 명의 팔로워까지 생긴 것 자체가 저에게는 정말로 의외였네요

정말 선생님들은 괴짜네요
제 그림보다 잘 그린 사람들이 사방에 널려 있는데 굳이 제 그림을 와서 보다니...
뭐 어쨌던 한 달간 선생님들에게 보여드린 그림은 꽤 예전에 그린 걸로...
...음... 아니에요
지금 와서 이런 이야기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
뭐 아무튼 중요한 건 당장은 아니지만 잠시 뒤 부터 그려 올리는 건 기존 하고는
조금 다르게 그려서 올리겠다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보는 사람이 있는데 기존처럼 저만 만족하는 걸로 그릴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제가 다르게 했어도 보기에는 별 차이 없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제멋대로인 저이지만 계속　와서 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계속 제 멋대로일 것 같지만 뭐 그런 게 저인 걸 어쩌겠어요 하다못해
그래도 앞으로는 귀찮아하지 않고 제대로 하겠다는 의미로 프로필 사진하고
배경도 기존에 대충 만들어 올린 게 아니라 제대로 된 걸로 바꾸고 했지만 이런 걸로 제가
앞으로 뭔가 다르게 하겠다는 걸 증명 하긴 힘들겠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보여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