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 Cozy Hideaway in the Black

Dark Fantasia

Travel Log - Day 3

In the heart of a forest veiled in endless darkness,
I found a small hideaway that wrapped me in its warmth.

Even the ceaseless malice lurking within the darkness
could not defile this light.

With the fluffy little fellow I met along my journey,
I feel I could smile, even in this strange world..

However, on one side of this coziness,
I couldn't shake off the feeling of something uneasy creeping in.

끝없는 어둠만이 펼쳐진 숲 속에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작은 안식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는,
끝없는 악의에 찬 존재들도
이 따스한 빛을 범하진 못하였습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작은 친구와 함께라면
이 잔혹한 세계에서도 웃을 수 있을런지요..

그러나, 이 아늑함의 한 편에
무엇인가 불안한 느낌이 스며드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