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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갯민숭달팽이 & 고깔해파리

푸른갯민숭달팽이와 고깔해파리의 캐릭터 디자인을 했습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고깔해파리의 신체(독)를 먹고 그 독을 자신의 몸에 축적해서 천적으로부터 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것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달팽이는 해파리의 신체(꼬맹이)를 훔쳐 자신의 몸을 보호할 물총의 총알(독)을 축적합니다.(그러나 소수의 천적들은 먹어보고 독이 있다는 걸 알아챈다고 합니다.)
훔친다는 특성에 맞게 여우 같은 얼굴을 하고 있고, 다혈질이지만 필요할 때는 연기를 하는 성격 입니다.

고깔해파리는 군체입니다. 부레와 소화기관, 촉수가 개별 개체인데, 하나의 개체에서 시작한 이란성 쌍둥이와 같습니다. 군체라는 특성에 맞게 키가 큰 캐릭터는 엄마(소화기관)처럼, 쪼끄만 꼬맹이들은 엄마를 대신해 사냥을 하는 사냥꾼 아기(촉수) 컨셉을 잡았습니다. 군체지만 각 개체가 떨어지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엄마는 최선을 다해 달팽이로부터 꼬맹이들을 지킵니다.(어차피 소용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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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17:22

 L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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