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아빠 로빈
로빈이 비록 부모 노릇을 못 하기는 했지만, 케빈을 진심으로 사랑했겠지. 기본적으로 아리사님을 제외한 로빈의 애정 표현은 철저한 관리로 나타나는 느낌이다. 문제는 로빈의 제자가 니코였던 점 같다. 제자를 채찍질하고 볼링공으로 쓰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배워야 했는데 니코가 군말 없이 따라서 그게 기본값이 된 거지. 사실 아들로 볼링하진 않았을 테니까 로빈 딴에는 나름 봐준 거 아니었을까. 그래도 충분히 가혹함. 제자가 스승 버릇을 잘못 들였다. 어느 정도는 니코의 책임인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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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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